추억의 '축구 게임판'이란?
1980~90년대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두꺼운 종이 게임판입니다. 초록색 잔디 위에 파란 팀과 빨간 팀 선수가 인쇄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종이를 접어 세우는 골대와 골키퍼가 있었죠. 가장자리에는 점수를 표시하는 칸이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종이 공을 오려 게임판 위에 올려두고, 볼펜 끝으로 공을 튕겨 상대 골대까지 몰고 가는 놀이였습니다. 이 웹 버전은 거기에 타점이라는 개념을 더했습니다. 공의 어디를 어떤 힘으로 치느냐에 따라 굴러가기도 하고, 높이 떠오르기도 하고, 옆으로 휘기도 합니다.
조작법
- 타점 찍기 — 게임판 아래 확대된 공에서 치고 싶은 지점을 누릅니다. 공은 누른 곳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 힘 조절 — 누르고 있는 동안 힘 게이지가 0에서 100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합니다. 원하는 세기에서 손을 떼면 발사됩니다.
- 높이 — 공의 정중앙을 치면 땅에 붙어 굴러가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공이 떠오릅니다. 뜬 공은 더 멀리 가지만 착지 후 굴러가 멈추는 자리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 커브 — 누른 상태에서 손가락(마우스)을 좌우로 밀면 회전이 걸려 공이 그 방향으로 휩니다.
- 앞면 / 뒷면 — 종이 공은 납작한 원형이라 앞뒤가 있습니다. 뒷면이 앞면보다 조금 커서, 뒷면이 위로 올라와 있을 때는 같은 타점이라도 공이 훨씬 높이 뜹니다. 공이 뜬 채로 착지하면 뒤집히며, 다시 앞면이 나올 확률이 더 높습니다. 뒷면이 나왔을 때가 롱패스를 시도할 기회입니다.
- 게임판 위에 예상 궤적이 점선으로 표시됩니다. 도착 지점의 색이 파랑이면 파란팀, 빨강이면 빨간팀이 공을 가져갑니다. 단,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서는 궤적이 표시되지 않고 방향 화살표만 보입니다.
잘하는 요령
- 이 게임의 핵심은 공을 내 편 선수 가까이 세우는 것입니다. 멀리 보내는 것보다 안전한 자리에 세우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 상대 선수가 촘촘한 가운데보다 측면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드로 돌아 올라가세요.
- 골키퍼는 공이 날아오는 방향을 보고 미리 움직입니다. 멀리서 때린 슛은 거의 막히니, 박스 안까지 들어가서 구석을 노리세요.
- 커브를 걸면 골키퍼가 예측한 지점과 다른 곳으로 공이 들어갑니다. 각이 좁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 골대 앞에서 공을 너무 띄우면 크로스바를 넘어갑니다. 슛은 낮게, 롱패스는 높게.
- 공이 뒷면일 때(크림색 종이 뒷장으로 보일 때)는 조금만 가장자리를 쳐도 크게 뜹니다. 단번에 상대 진영까지 넘기고 싶을 때 쓰세요. 반대로 골문 앞에서는 뒷면일 때 정중앙을 정확히 쳐야 뜨지 않습니다.
난이도 고르기
AI 실력은 아주 쉬움 · 쉬움 · 보통 · 어려움 · 아주 어려움 다섯 단계입니다. 처음이라면 쉬움으로 시작하세요. 아주 쉬움은 AI가 패스를 자주 흘리고 슛도 잘 놓치는 수준이고, 아주 어려움은 커브와 로빙을 섞어 쓰며 두 수 앞을 계산합니다.
어려움 이상에서는 내 슛의 예상 궤적이 사라집니다. 방향과 힘만 보고 감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조작에 익숙해진 뒤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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